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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오세훈, 내곡동 측량 현장 갔나? 안 갔나? / 민주당이 보내는 ‘장문의 반성문’

2021-03-2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'갔나? 안 갔나?'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여당의 공격 중 가장 거센 것 같아요. <br><br>네, 여당은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취임 전에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갔다. 그러니 사퇴하라고 오늘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Q. 오 후보 처가 소유의 내곡동 땅이 선거 기간 내내 논란이네요. <br><br>의혹을 간단히 정리하면, 오 후보가 처가 소유의 내곡동 땅을 서울시장 시절에 보금자리 지구로 지정하면서 보상 특혜를 줬냐 안 줬냐가 핵심인데요. <br> <br>지난 16일, 오 후보는 내곡동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그런데 KBS가 지난 2005년 오 후보가 선글라스를 끼고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처남 등과 함께 참석했다는 내용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한 겁니다. <br> <br>Q. 이 보도가 맞다면 서울시장 취임이 2006년이었으니까 그 전부터 내곡동 땅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게 되는 거군요? <br><br><br><br>네, 민주당은 이 보도를 근거로 거짓말을 했으니 사퇴하라고 압박했고, 국민의힘은 KBS가 특정정당을 위해 편파 보도를 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<br> <br>Q. 오 후보는 갔다고 하나요? 안 갔다고 하나요? <br><br>측량하러 간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(YTN 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 새아침')] <br>당시 측량 관련 현안 보고서가 있을 겁니다. 거기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,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가 모두 기록돼있을 거예요. <br><br>오 후보 처남은 오늘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보고서 정보공개 청구를 했는데요. <br><br><br> <br>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는 "보고서에 입회자를 모두 기록하도록 되어 있지는 않다"면서 "입회자가 모두 기록되어 있을 수도 있고, 아닐 수도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Q. 보고서에 나온 이름만 갖고는 오 후보가 실제 갔는지, 안 갔는지를 증명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네요? <br><br>그렇습니다. 그래서 보고서가 공개되더라도 공방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. <br><br><br> <br>Q. 다음 주제 볼게요. 장문의 반성문, 오늘 민주당은 말 그대로 반성 모드였죠? <br><br>네, 조목조목 반성을 했는데 들어보시죠. <br> <br>Q. 태도가 많이 바뀌었네요. <br><br>네, 부동산도 전정권 탓을 주로 했습니다. <br> <br>[노영민 /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(지난해 8월)] <br>아파트 가격이 올랐으면 우리 정권에서 올랐습니까? // MB 정권 때 안 올랐고 박근혜 정권 때 안 올랐습니까? <br> <br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해 8월)] <br>부동산 폭등을 초래한 원인 중의 하나는 이명박·박근혜 정부 9년간 누적된 부동산 부양 정책 때문입니다. <br> <br>Q.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서 반성문을 쓴 걸까요. <br><br>네, 민심 앞에 장사 없다고요. <br><br><br> <br>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밀리고 있는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<br> <br>집권 여당이 평소에도 자세를 낮추고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인정을 했으면 '구구절절' 반성문 쓸 필요도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. <br> <br>Q. 반성문 자체보다, 그래서 그 다음에 어떻게 바뀔지가 중요하겠죠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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